2025년 12월 19일(금)

강한 진동에도 침착하게 뉴스 진행하는 아나운서 (영상)

YouTube '풍백소년'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방송 중 지진으로 방송 스튜디오가 심하게 흔들리지만 차분하게 뉴스를 진행하는 아나운서의 모습이 화제다.


지난 12일 오후 7시 44분경 경주를 비롯한 경남 지역에서는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


한 시간쯤 지난 8시 32분께는 규모 5.8의 추가 지진이 발생하면서 대구와 부산을 비롯한 경상도 지역과 대전, 서울 등 중부 지방에서도 큰 흔들림을 느낄 수 있었다.


이날 지진은 다양한 곳에서 관측됐으며 당시 방송 중이던 뉴스 화면에도 고스란히 포착됐다.


대구 경북지역 방송인 TBC의 8시 뉴스가 진행되던 당시 강한 여진이 스튜디오를 흔들었고 이에 천장에 달려있던 조명과 아나운서 뒤쪽 벽이 심하게 흔들리며 '우당탕' 소리를 만들었다.


당시 뉴스를 진행하던 김명미 아나운서는 당황할 법도 했지만 자신의 앵커맨트를 차분히 마무리 지었고 이후 방송화면으로 넘어갈 수 있었다.


강한 진동에도 침착하게 뉴스를 진행하는 프로 아나운서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한편 이날 발생한 지진으로 발생한 사상자는 총 8명, 건물 균열 등의 피해는 253건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