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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세식 변기'에 빠진 후 소방관에게 가까스로 구조된 남성

'푸세식 변기'에 빠져버린 한 남성의 웃지 못할 소식이 전해졌다.

인사이트DRBV


[인사이트] 김지영 기자 = 한 남성이 푸세식 변기에 빠지는 '웃픈'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노르웨이 오슬로 공중화장실 푸세식 변기에 빠졌다가 구출된 남성 카토 벤슨 라센(Cato Berntsen Larsen)의 사연을 소개했다.


최근 라센은 자원봉사 후 친구에게 전화하기 위해 근처에 있던 공중화장실로 들어갔다.


그곳에서 전파를 잡던 라센은 실수로 발을 헛디뎌 푸세식 변기에 빠져버렸고 무릎까지 오는 대소변들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처했다.


인사이트소방관이 부순 변기 / DRBV


한동안 변기에 갇혀 '살려달라'고 소리만 치던 라센은 인근 주민의 신고로 도착한 소방관이 변기를 부순 후 겨우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구출된 후 병원으로 옮겨진 라센은 팔뚝에 입은 가벼운 부상을 치료하고 혹시 모를 세균 감염에 대비해 항생제를 먹었다.


인터뷰에서 라센은 "내 생에 최악의 경험이었다"며 "몇몇 끔찍한 동물들이 내 겨드랑이로 파고들어 소름 돋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