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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경비원을 향한 일부 입주민들의 폭행 또는 갑질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28일 YTN은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입주민에게 "문 닫아달라"고 했다가 폭행당한 경비원에 대해 보도했다.
동료 경비원의 말에 따르면 피해 경비원이 "문 좀 닫아주세요"라고 했더니 입주자가 "뒤에 사람 따라 들어오잖아!"라며 반말을 시작했다.
이어 경비원은 소란을 피하기 위해 입주자를 관리사무소로 안내했으나 다른 직원이 보는 앞에서 발길질이 이어졌다.
결국 경찰이 출동했으나 폭행을 당한 경비원은 "앞으로 계속 근무해야 하는데 괜히 분란 일으키고 싶지 않다"며 입주민을 용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 고양시의 한 아파트에서도 새벽에 귀가하던 입주자가 아무 이유없이 경비원을 폭행한 사건이 있었다.
술에 취한 입주자에 폭행 당한 경비원은 전치 2주의 피해를 봤다며 입주자를 경찰에 신고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