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보험금 '1억 6천만원' 받으려 손·발 직접 자른 여성

인사이트Cong An Nhan Dan


[인사이트] 김지영 기자 = 보험금 때문에 자신의 손과 발을 자른 여성이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신체 일부를 자르고 '1억원'이 넘는 보험금을 타낸 베트남 여성의 이야기를 보도했다.


얼마 전 베트남 하노이 시(市)에 거주하는 한 여성은 기차에 치이면서 손과 발이 잘려 11만파운드(한화 약 1억 6천 3백만원)가 넘는 보험금을 타갔다. 


기차를 운영하는 당국을 놀라게한 사건이었지만, 이내 당국은 가슴을 쓸어내리던 손을 멈추고 여성을 '처벌'하기 위해 고심하기 시작했다. 


해당 여성이 사실은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직접 손과 발을 자르는 '자해'를 했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


사실이 발각되자 여성은 "생계가 너무 어려워 여기저기 빌렸던 돈을 갚으려 직접 자를 수밖에 없었다"며 감정에 호소했다.


한편 해당 여성은 보험 사기 등의 혐의로 베트남 법에 따라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