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남편 고약한 술버릇 고치려 창고에 가둔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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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선혜 기자 = 매일 술에 절어 고약한 술주정을 일삼던 남편이 얄미웠던 아내가 그를 창고에 가둬버렸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고약한 술주정 때문에 창고에 갇힌 남성이 '술' 생각이 간절해 탈옥(?)하려다 목이 낀 사연을 소개했다.


평소 아내의 말이라면 껌뻑 죽는 장(Zhang)은 술만 입에 댔다 하면 완전 '마초' 그 자체가 돼 아내에게 큰소리를 내지르기 일쑤였다.


아내는 '술'만 마셨다 하면 '주폭'이 돼 이웃에 피해를 주는 남편을 바로잡겠다고 결심했고, 지하창고로 유인한 뒤 그곳에 가둬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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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상황에서도 남편은 아내에게 술을 더 달라며 징징댔는데, 창고 문에 있는 조그마한 구멍을 보고 "난 유연하니까 이곳을 통과해서 술을 병째로 마실 거야"라며 대뜸 머리를 밀어 넣었다.


하지만 몸이 들어가기에는 너무 작았기에 그대로 목이 껴버렸고, 술이 점점 깨며 아내에게 '한 번만 용서해달라'고 흐느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 덕분에 병원으로 이송된 남편은 현재 아내의 구박에 찍소리도 못내며 치료를 받고 있다.


김선혜 기자 seo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