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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못한 청년 5명 중 1명 빚있다...평균 904만원

취업 못한 청년의 20%가 빚을 지고 있으며, 평균 900만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이트(좌) 연합뉴스, (우)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취업 못한 청년의 20%가 빚을 지고 있으며, 평균 900만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서울시가 발표한 '청년활동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취업을 하지 못한 청년 5명 중 1명은 부채를 보유하고 있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18.8%는 부채가 있었고 평균 금액은 904만원이었다.


부채의 종류는 대부분 학자금 대출인 것으로 드러났다.


부채가 있는 학생들의 81.3%가 학자금 대출을 꼽았고, 생활비 대출이 11.2%, 주택자금 대출 3.0% 순이었다.


또한 미취업 청년은 매월 58만원 정도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27%가 식비로 나갔고 교통·통신비가 20.4%, 여가·문화생활비 17.0%, 학원비 16.5% 순으로 집계됐다.


미취업자 중 47.0%가 생활비의 대부분을 '아르바이트 등을 통해 스스로 충당한다'고 답했고 '부모·형제·친척의 도움을 받는다'는 답변도 45.7%로 나타났다.


이들이 구직활동시 어려운 점은 '시간적인 여유 부족'(39.6%)이었고 이어 '경력 쌓기 어려워서'(38.1%), '취업준비에 필요한 자금 부족(36.7%), '나의 적성을 몰라서'(30.3%) 등 순이었다.


해당 자료는 서울시가 지난해 12월 청년고용·진로 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만 18~29세 청년 7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