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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층서 추락해 사망한 아이 온몸에는 멍이 가득했다

올해로 7살이 된 아이가 14층에서 추락해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YouTube 'YTN NEWS'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올해로 7살이 된 아이가 14층에서 추락해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YTN 뉴스는 14층에서 떨어져 숨진 7살 아이의 온몸에서 '멍'이 발견돼 경찰이 집중 수사에 나서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어제(20일) 오후 5시 30분쯤 인천 부평동의 한 오피스텔 14층에서 안모 군(7)이 작은방 창문에서 떨어져 세상을 떠났다.


집안에는 안 군의 어머니 정모씨(23)가 집에 있었지만, 잠자고 있어 사고가 일어난 줄 전혀 몰랐다.


안 군의 시신을 검안한 병원의 관계자는 "워낙 손상이 심해 멍든 것만 가지고 뭐라 할 수 없겠지만, 온몸에 멍 자국이 가득했다"면서 "사인도 정확하지 않아 '미상'으로 처리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안 군이 장난치며 놀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아동학대' 등 여러 가능성을 두고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 군의 부모는 "아들이 과잉행동 장애(ADHD)를 앓아 이곳저곳에 부딪히는 일이 잦아 멍이 자주 들었다"고 진술했으며,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는 학교 담임선생의 신고를 받고 조사에 착수했던 아동보호 기관도 'ADHD'로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