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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내년 5월 홍콩서 결혼..패션사업가로 새 인생

제시카는 타일러 권과 결혼 후 뉴욕서 패션 디자인 공부를 계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탈퇴와 관련 동생 크리스탈을 의식해 법정 공방은 안갈것으로 전망된다.


 ⓒ 타일러권 SNS

 

소녀시대를 탈퇴한 제시카(정수연·25)가 연인 타일러 권(권녕일·33)과 내년 5월 결혼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1일 스포츠동아는 가요계와 연예계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제시카가 재미동포 금융인 타일러 권과 내년 5월께 결혼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현재 제시카와 타일러 권은 결혼과 관련한 주요한 사항은 이미 준비를 끝냈으며, 결혼식은 홍콩에서 할 예정이다. 제시카가 최근 론칭한 패션 브랜드 사업도 타일러권의 적극적인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SM)는 이날 제시카의 탈퇴를 확인하는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봄 제시카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앞으로 한 장의 앨범 활동을 끝으로 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SM은 정확한 설명은 하지 않았지만, 제시카의 '개인적인 사정'은 결혼인 것으로 알려졌다.

타일러 권의 도움 속에 8월 '블랑'이란 패션브랜드를 론칭하고 자신이 디자인한 선글라스를 선보인 제시카는 결혼 후 미국 뉴욕에서 패션디자인을 공부할 예정이다. 이미 유학할 뉴욕의 패션스쿨도 알아봐둔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 제시카는  블랑의 CEO 겸 디자이너로서 사세를 확장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타일러 권은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투자회사 코리델 캐피털 파트너스 연예사업부 CEO로 재직 중이다.

제시카의 탈퇴 사실이 알려진 지난 29일부터 사실상 '8인조 소녀시대'의 활동이 시작됐다. 이날 중국 선전 팬미팅을 위해 제시카를 제외한 8명이 출국했다. 내년 1월까지 계속될 중국 팬미팅 투어, 12월 일본 도쿄돔 콘서트에도 제시카는 참여하지 않는다.

그러나 제시카는 남은 계약기간까지 SM 소속으로 활동하게 된다. SM은 "제시카의 개인 활동에 대해 변함없는 지원과 매니지먼트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시카의 탈퇴 과정을 두고 SM과 불화로 비춰진 면이 있다. 하지만 동생인 에프엑스 크리스탈이 SM소속으로 활동 중이며 팀 탈퇴가 본인의 선택이었기 때문에 양측이 법적 공방을 벌일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결혼설과 관련해 타일러권은 1일 자신 웨이보에 “한숨 나온다. 우리가 곧 결혼 할 것이라는 추측에 대해 다시 한 번 말하겠다. 나는 올해든 내년이든 아직 결혼할 계획이 없다”고 정면반박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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