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 20℃ 서울
  • 18 18℃ 인천
  • 21 21℃ 춘천
  • 22 22℃ 강릉
  • 20 20℃ 수원
  • 20 20℃ 청주
  • 21 21℃ 대전
  • 19 19℃ 전주
  • 21 21℃ 광주
  • 22 22℃ 대구
  • 19 19℃ 부산
  • 20 20℃ 제주

멀쩡한 자식 강제로 수술시키고 보험금 4억 타낸 엄마

돈 때문에 건강한 자식을 수술시킨 엄마가 징역 7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지영 기자 = 보험금 때문에 멀쩡한 딸과 아들을 수술시킨 엄마가 전 세계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비정한 엄마가 보험금 때문에 아이들에게 수술을 강요했다고 보도했다.


런던 남부에 사는 여성 A씨(49)는 최근 아이들을 학대한 혐의로 징역 7년 6개월형을 선고받았다.


A씨는 보험금을 타기 위해 아이들의 위장에 문제가 있다고 거짓말을 한 후 위장에 튜브를 끼우는 외과 수술을 시켰다.


뿐만 아니라 "딸이 호흡 곤란을 증세를 보인다", "아들이 자폐증을 앓고 있다" 등의 거짓말을 해 아이들에게 스테로이드계 약물 치료까지 받게 했다.


이렇게 아이들을 학대해 A씨는 보험금으로 한화 약 4억 1천만원 정도를 타냈다.


그럼에도 아이들은 법원에서 "여전히 엄마를 사랑한다"며 선처를 요구했다.


하지만 판사는 "자식들을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한 A씨의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A씨에게 징역 7년 6개월의 중형을 내렸다.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