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7일(수)

올림픽 경기 끝나자마자 맥도날드 음식 폭식하는 선수

인사이트Facebook 'Sawan Serasinghe'


[인사이트] 김지영 기자 = 올림픽 경기가 끝나자마자 맥도날드 음식들을 '폭풍 흡입'하는 호주 배드민턴 선수의 인증샷이 공개됐다.


지난 14일 리우 올림픽에 출전한 호주 배드민턴 선수 사완 세라싱헤(Sawan Serasinghe)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맥도날드 음식을 잔뜩 펼쳐 놓은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맥도날드 햄버거 6개와 감자튀김 6개, 치킨 너겟 4팩, 브라우니 6개 등 어마어마한 양의 음식이 담겨 있다.


사완 선수는 사진과 함께 "그동안 올림픽을 위해 몸에 좋은 음식만 먹었다. 지금은 몇 개월 만에 정크 푸드를 먹는 시간"이라는 글도 올렸다.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혹독한 식단 조절을 했던 사완 선수는 그동안 먹고 싶었던 맥도날드 음식을 먹으며 무사히 올림픽 경기를 마친 것을 자축하려는 듯했다.


비록 메달은 따지 못했지만 운동 선수로서 최선을 다한 사완 선수에게 누리꾼들은 "수고했다", "먹고 싶은 것을 참느라 고생했다"며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배드민턴 남자 복식 A조에 편성됐던 사완 세라싱헤 선수는 이용대, 유연성에 지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