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a Barcroft TV /youtube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한 30대 남성이 17피트(5.1m) 길이의 거대한 아나콘다를 포획한 뒤 풀어준 사연이 눈길을 끈다.
1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에 따르면 프랑스 남성 세바스티앙(Sebastien Bascoules, 35세)은 최근 자신의 친구가 키우는 반려견을 삼킨 아나콘다를 산채로 잡았지만 결국 인근 강에 풀어줬다고 보도했다.
이 남성은 친구의 강아지가 없어진 사실을 알았고 집 근처에서 아나콘다가 범인인 사실을 알고 수색에 나섰다. 그는 친구와 함께 아나콘다를 산채로 잡았고 이런 장면을 동영상으로 전부 담았다.
영상에 따르면 세바스티앙은 거대한 아나콘다를 잡아서 얼굴에 두건으로 꼼짝 못하게 만들었다. 흥미롭게도 자신의 세명의 자녀들에게 마치 애완견처럼 함께 놀이를 하게 만들었다. 물론 아이들은 전혀 무서워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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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콘다는 하룻밤 동안 욕조에서 휴식(?)을 취한 뒤 인근 강으로 옮겨져 풀려났다. 세바스티앙은 놓아주고 싶어하지 않았지만, 아내가 잔소리를 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풀어준 것이다.
그가 거대한 아나콘다를 생포하는 장면과 귀여운 꼬마들이 함께 즐겁게 놀이를 하는 장면이 다시 기괴해 보이기도 한다. 풀려난 아나콘다는 물 속으로 황급히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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