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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서울 마포대교에서 비닐봉지에 담긴 여자 아기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마포대교에서 여자 아기가 죽어 있는 시신이 담긴 비닐봉지가 발견돼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인 4일 오후 6시 20분쯤 서울 마포대교 남단 선착장 근처에서 한 시민이 시신이 담긴 비닐봉지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아기 시신이 담긴 봉지는 묶여 있는 상태였으며 한강물과 둔치 사이에 있는 바위 틈새에 버려져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아기 시신에 탯줄이 그대로 남아있는 점으로 보아 태어나자마자 유기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현재 시신을 버리고 간 용의자를 추적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