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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기업을 인수할 때 묻는 한가지 질문

구글의 성장 동력 중 하나는 좋은 기업을 한눈에 알아보고 적절한 타이밍에 인수한 것도 크게 기여했다. 구글의 기업 인수 철학은 무엇인가?

  via mashable.com

  

세계적인 IT 공룡 구글은 현존하는 가장 거대하고 강력한 경쟁력을 가진 기업 중 한 곳이다.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검색 엔진으로 시작한 구글을 무인 자동차를 만들고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등 가장 스마트한 기업으로 키웠다.

 

구글의 성장 동력 중 하나는 좋은 기업을 한눈에 알아보고 적절한 타이밍에 인수한 것도 크게 기여했다. 

 

비즈니스 전문 온라인 미디어 아이엔씨닷컴은 최근 구글의 CEO인 래리 페이지의 인수합병 철학과 원칙에 대해 뉴욕타임즈의 데이비드 겔레스의 글(Why Google's CEO Only Buys Companies That Pass His Crazy Toothbrush Test)을 인용해 보도했다.

 

구글은 기업을 인수하고 합병하는데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활발한 기업이다. 이들은 지난해 1년 동안 인공지능, 위성, 온라인 광고 업체 등 35개 기업을 인수했다. 거의 독식했다고 표현해도 좋을 정도다.

  

via livewithg.com

  

래리 페이지는 기업을 인수할 때 기존의 평가방식(Toothbrush Test :기업평가시 활용하는 평가방식)을 무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페이지는 매출과 영업 이익 등 재무 상태를 신경쓰지 않는다고 한다. 당연히 세일즈에 대해서도 묻는 법이 없다.

 

그가 묻는 단 한가지는 무척 인상적이다. 그는 이렇게 묻곤 한다.

 

"그 서비스를 하루에 한번 아니면 두번 사용하나요? 그 회사가 제공하는 서비스가 당신의 삶을 더 멋지게 바꿀 수 있나요?

(Is this something you will use once or twice per day, and does it make your life better?)"

 

구글이 기업을 인수할 때는 정말 깐깐하다. 하지만 같은 '식구'가 된 뒤에는 평범한 기업들과는 전혀 다르다.

 

인수한 기업일지라도 그들에게 100% 자율성을 부여한다. 책임과 권한을 부여한 뒤에 스스로가 구글의 일원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게 공간을 열어주는 것이다.

 

구글이 모든 것을 다르게 판단하고 다르게 적용하는 위대한 기업인 것도 여기에 있다. 이들은 단 하나의 목표를 위해서 모든 가치를 포기할 줄 안다. 

 

바로 "당신이 제공하는 서비스가 사람들의 삶을 더욱 살기 좋게 만드는가"를 매일 매일 자문하는 것이다. 잊지 말자. 지금 이 순간에도 구글을 유망한 스타트업을 눈여겨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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