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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BJ에게 1억원 별풍선 쏜 남성..결국 자살

아프리카 BJ가 1억원 상당의 별풍선을 받고 성매매를 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피의자 남성이 자살한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정정화 기자 = 한 여성 아프리카 BJ가 별풍선 1억원을 받고 성매매를 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해당 별풍선을 준 남성이 자살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TV리포트는 지난 17일 군산에서 발생한 특수절도혐의를 받아 도주하던 중 자살한 남성이 별풍선을 준 남성 A씨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명 여성BJ B씨가 성매매를 했다는 주장과 함께 B씨의 나체사진이 공개돼 논란을 빚었다. 해당 게시물에서 A씨는 12차례 성관계를 맺으며 1억원 상당의 별풍선을 줬다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A씨의 친구라고 주장하는 한 누리꾼이 A씨의 죽음에 관한 자세한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는 A씨가 지난해 5월부터 A씨의 방송을 보기 시작했으며 지난 9월부터 데이트를 시작해 12차례 성관계를 갖는 등 깊은 관계로 발전했다. 

 

이 과정에서 이씨는 자신을 일산에 사는 사업가이자 재력가로 포장했지만 만남을 가진지 2달도 채 되지 않아 모아둔 돈이 바닥나 생활고를 겪었다. 

 

A씨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5천만 원 이상 돈을 빌리며 관계를 지속하려 했지만 B씨와 사이가 멀어지자 B씨의 집을 찾아가거나 스토커에 가까운 행동을 보였다.

 

이에 B씨는 1천만 원의 돈을 돌려줬고, 자신이 B씨와 연인관계라 믿었던 A씨는 자존심이 상해 홧김에 온라인 상에 B씨의 나체 사진을 올렸다. 

 

군산경찰서는 A씨의 집에서는 유서가 발견됐지만 해당 BJ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상가에 침입해 금품을 턴 혐의를 받던 A씨가 경찰을 피해 자택에서 베란다를 통해 옆집으로 도주했다. 경찰은 옆집에서 흉기에 찔린 A씨를 발견하고 병원으로 옮겼으나 과다출혈로 끝내 사망했다.  

 

정정화 기자 jeonghw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