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최신 야동만 골라 온라인에 유포한 30대 남성


기사와는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Funniest Video'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갓 나온 최신 야동만 골라 온라인에 업로드해 유포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서울 혜화경찰서는 온라인에 '2테라 바이트' 용량의 음란물 3355편을 유포한 동모(34)씨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동씨는 2015년 9월 5일 본인 이름이 아닌 타인 명의를 도용해 5개의 웹하드 사이트에 가입했다. 

 

그 뒤 지난 21일까지 총 3355편의 야동을 업로드해 무려 약 4천만원의 부당 이득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동씨가 업로드한 자료를 회원들이 다운로드 할 때마다 약 50포인트씩 적립되며, 1포인트가 1원의 가치를 지닌다. 

 

현금 전환액 기준 계산으로는 동씨가 올린 음란물은 약 80만 차례 다운로드 돼 펴져 나갔을 것으로 추산된다.

 

동종 범죄로 20여 차례 처벌받았던 동씨는 변변한 직업 없이 모텔과 원룸을 오가며 '외장하드'에 담긴 음란물을 계속 업로드했다.

 

경찰에 따르면 동씨는 "생활비가 필요해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