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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광주의 한 대안학교 학생 2명이 저수지에 빠져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1일 광주 광산소방서는 전날 오후 9시 40분쯤 광주 광산구 삼도동 한 저수지에서 인근 모 대안학교에 다니는 A(18) 군과 B(15) 군이 물에 빠져 숨져 있었다고 밝혔다.
당시 1시간 전 학교 측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저수지에 빠진 학생들을 발견했지만 이미 숨져 있는 뒤였다.
이날 A군은 오후 7시 30분쯤 학교 기숙사를 떠났으며, 이후 B군이 찾아 나섰다가 물에 빠진 학생들을 보고 기숙사 사감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