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당진화력발전소에서 20대 남성이 기계에 빨려 들어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9일 오후 3시 45분쯤 충남 당진시 당진화력발전소 1호기에서 작업하던 협력업체 노동자 A(28)씨가 연탄을 분쇄하는 기계 안으로 빨려 들어가 숨졌다.
이에 20일 천안고용노동지청은 협력업체 소속 노동자 A씨의 사망과 관련해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공사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다.
양승철 천안고용노동지청장은 "위반사실이 확인될 경우 사업주를 포함한 관련자에게 엄중히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동료 직원이 기계 안에 A씨가 있는 것을 모르고 기계를 작동시킨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