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 27℃ 서울
  • 19 19℃ 인천
  • 27 27℃ 춘천
  • 26 26℃ 강릉
  • 26 26℃ 수원
  • 26 26℃ 청주
  • 27 27℃ 대전
  • 18 18℃ 전주
  • 28 28℃ 광주
  • 29 29℃ 대구
  • 23 23℃ 부산
  • 22 22℃ 제주

돌진하는 견인 승용차에 치인 여고생 치료받다 끝내 숨져

뒤로 돌진하는 견인 승용차에 피해를 입은 여고생이 치료를 받다 결국 숨지고 말았다.

YouTube '연합뉴스TV

 

[인사이트] 김지영 기자 = '견인 승용차 돌진사고'로 인해 치료를 받던 여고생 한 명이 결국 숨졌다.

 

19일 연합뉴스TV는 견인차에 끌려가던 승용차의 연결고리가 풀려 뒤로 돌진하면서 피해를 입은 여고생이 전날 새벽에 숨졌다고 보도했다.

 

지난 15일 평소와 다름없이 등교 중이던 여고생 A양(16)은 견인차에 끌려가던 승용차의 연결고리가 풀리면서 오르막길 아래로 돌진하는 바람에 사고를 당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A양은 비교적 경상인 골반골절상 진단을 받고 응급처치를 받았다.

 

하지만 A양은 치료 후에도 계속해서 복통을 호소했고 결국 사고 당일 밤 10시쯤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다.

 

병원은 옮겼지만 이미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친 A양은 어제 새벽 지방색전증으로 숨을 거뒀다.

 

이에 대해 유가족들은 A양의 통증 호소에도 처음으로 옮겨진 병원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유족 측의 문제 제기에 따라 A양을 치료했던 병원이 제대로된 응급조치를 취했는지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