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2일(목)

나나 측 "자택 강도범, 사과는커녕 역고소... '억울하다' 언론에 편지까지"

배우 겸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나나가 자택 침입 강도 사건의 가해자로부터 지속적인 2차 가해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소속사 써브라임은 공식 입장문을 발표하며 "나나와 모친은 지난해 11월 흉기를 든 강도의 침입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써브라임 측에 따르면 사건 발생 1년이 지난 지금까지 수사기관의 조사를 통해 범죄 사실이 명확히 입증됐다. 1심 재판부 역시 피고인에게 강도상해 혐의로 유죄를 인정했다.


인사이트나나 / 뉴스1


하지만 가해자는 피해자들에게 진정성 있는 반성과 사과를 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자신은 흉기를 가지고 들어가지 않았다"는 주장을 되풀이하며 1심 판결이 과하다고 항소한 상태다.


소속사 관계자는 "가해자가 여러 방송사와 언론사에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는 편지를 보내며 거짓 주장을 계속하고 있다"며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언론과 방송사에 혼란을 주고, 피해자들에게 끊임없는 2차 가해를 저지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가해자는 나나를 상대로 살인미수와 강도상해 혐의로 역고소까지 제기했다. 이에 나나 역시 무고죄로 맞고소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수사기관은 참고인 조사와 휴대전화 포렌식 등의 수사를 실시했다.


인사이트애프터스쿨 출신 가수이자 배우인 나나(35)가 21일 경기 의정부지방법원 남양주지원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다. 나나는 지난해 11월 15일 구리시 아천동 소재 자택에서 흉기 강도 피해를 입었다. 2026.4.21/뉴스1



수사 결과 가해자는 무고죄로 기소됐으며, 현재 재판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써브라임 측은 재판 과정에서 가해자가 이번 사건 외에도 여러 건의 범죄를 저지른 사실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담당 검사는 "20여 년간 수만 명의 범죄자를 접했지만, 이처럼 다양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흔치 않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사건 당시부터 지금까지 피해자들과 소속사 모두 가해자의 보복 및 재범 가능성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써브라임은 "이번 사건으로 큰 피해를 입은 아티스트와 가족들이 더 이상 허위 주장과 2차 가해로 고통받지 않기를 바란다"며 "아티스트의 안전과 심신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