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겸 시사 풍자 크리에이터 이상민이 '소방은 재정을 쭉쭉'이라는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더불어민주당 부승찬 의원에게 빨대를 보낸 사실을 알렸다. 앞서 추미애 경기지사에게 빨대를 보냈던 이상민의 두 번째 빨대 보내기다.
부승찬 의원 / 뉴스1
지난 19일 이상민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부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소방 인건비와 지원 비용을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하는 상황을 언급하며 '재정을 진짜 쭉쭉 빨아먹는 것 아니냐'고 했다"며 "순직한 소방관 영결식이 하루도 지나지 않은 시점이라 정말 참담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에는 종이 빨대 200개를 국회의사당 의원 사무실로 보낸다"고 덧붙였다.
개그맨 이상민 인스타그램
이상민은 20일 밤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 출연해 빨대를 보낸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추미애 지사가 '소방은 빨대' 발언을 하고도 굉장히 어정쩡한 사과를 해서 경기도민으로서 많이 화가 났다"며 "50개들이 빨대 5개를 보냈고 오늘 부승찬 의원에게도 빨대를 보냈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환경을 생각해서 종이 빨대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상민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게는 조만간 북, 유아용 장난감 북을 보내드리겠다"고 했다. 이는 올림픽 공원에서 참정권 시위대와 함께 북을 친 장 대표를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