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구치소에서 수용자 3명이 동료 수감자를 일주일간 집단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교정당국 특별사법경찰팀이 이들을 상대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20일 부산구치소에 따르면 특별사법경찰팀은 집단 폭행 혐의를 받는 수용자 3명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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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지난달 구치소 내에서 피해자 A씨가 맡은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일주일가량 반복적으로 폭행과 가혹행위를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폭행으로 심한 부상을 입어 외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구치소 측은 이들이 A씨 외에 다른 수용자에게도 폭행을 가했는지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구치소 관계자는 "이들에게 폭행당한 다른 피해자가 있는지 확인 중"이라며 "수사를 마무리해 조만간 공소청에 사건을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구치소에서는 수용자 간 집단 폭행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동료 수용자를 상습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기소된 수용자 3명이 각각 징역 9년을 선고받았다. 지난 9월에도 같은 방 수용자를 집단 폭행하고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수용자 2명이 각각 징역 2년 6개월과 3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