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2일(목)

지방 국립대서 연봉 7억 미국 실리콘밸리 안착... 30대 순자산 36억 일군 비결

지방 국립대 출신에 변변찮은 스펙으로 출발해 미국 실리콘밸리 빅테크 기업의 시니어 엔지니어 자리에 오르고, 수십억 원대 자산을 일군 30대 남성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30대 중반의 가장이자 미국 영주권자로, 현재 현지 빅테크 기업에서 인공지능(AI) 인프라 부문 시니어 엔지니어로 재직 중이다.


그가 공개한 세전 총보수(TC)는 연간 50만 달러(약 7억 원)에 달한다. 


새벽 4시까지 투잡 뛰며 종잣돈 2억 형성


Man_balancing_corporate_and_home…_20261020163715.jp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지방 국립대 재학 시절 그는 장학금을 받아 미국 주립대 복수학위를 마쳤으나 현지 취업 문턱을 넘지 못하고 국내 대기업에 입사했다고 한다.


그러나 국내 대기업 월급의 한계를 체감한 A씨는 퇴근 후 번역과 해외 기업 마케팅 대행 부업에 뛰어들었다.


최저 수준의 단가로 시장을 개척한 결과 일감이 몰렸고, 당시 여자친구였던 아내와 함께 매일 새벽 4시까지 작업에 매달렸다. 회사에서 꾸벅꾸벅 졸아 사수에게 질책을 받는 악조건 속에서도 그는 마케팅 부업으로 2억 원에 가까운 종잣돈을 모았다.


기회는 신뢰에서 이어졌다. 소송 위기에 처한 한 외주사 대표를 위해 법원 증인 출석까지 감수했던 일화가 계기가 되어 소프트웨어 아웃소싱 사업권을 따냈고, 이는 현재까지 매달 1,000만 원 안팎의 안정적인 순수익 창출 창구로 자리 잡았다. 종잣돈과 부수입을 바탕으로 부부는 결혼식을 과감히 생략한 채 신혼부부 특공 청약과 재개발 입주권을 사들이며 자산 규모를 불렸다.


2천 번 이력서 제출 끝 빅테크 안착과 재개발 잭팟


Man_balancing_corporate_and_home…_20261020163908.jp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자산이 불어나는 중에도 미국 재도전의 꿈을 접지 않았다. 은사의 연구원(RA) 제안을 받아 전액 장학금과 생활비를 지원받으며 미국 석사 과정에 진학했고, 현지 중견 보안업체 입사를 위해 무려 1,500~2,000곳에 이력서를 난사한 끝에 10만 달러 중반대 연봉으로 미국 땅을 밟았다.


이후 첫 직장에서 탁월한 고과를 인정받아 빅테크로 이직했으나 대규모 정리해고(레이오프) 칼바람을 맞기도 했다. 그는 위기에 굴하지 않고 즉시 재도전에 나서 현 직장인 글로벌 빅테크 기업 입사에 성공했다.


국내 부동산 하락기에는 보유 중이던 주택 3채를 전량 처분하고 서울 2~3급지 재개발 구역으로 갈아타는 승부수를 던졌다. 프리미엄 1억 원 중반대에 매수한 해당 서울 재개발 물건은 관리처분인가 후 철거 단계에 들어섰으며 최근 프리미엄만 12억 원 이상으로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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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A씨는 미국 내 자택을 매입하고 150만 달러(약 20억 원) 규모의 금융 자산을 굴리며 매년 세후 19만 달러(약 2억 6,000만 원)를 지수 ETF 등에 적립하고 있다. 그는 "흙수저 출신이라도 전략을 세우고 치열하게 부딪히면 길은 열린다"며 또래 청년들에게 경험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유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누리꾼들은 "잠을 줄여가며 부업을 뛰고 이력서 2,000개를 넣은 실행력이 핵심", "단순히 운이 좋은 게 아니라 실력과 근성, 부동산 결단력까지 3박자를 다 갖췄다", "결혼식 비용 아껴 집부터 산 아내와의 팀워크가 대단하다"며 찬사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