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수지와 이진욱이 주연을 맡은 영화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임선애 감독)'이 오는 12월 극장가를 찾는다.
배급사는 개봉을 확정하고 포스터와 런칭 예고편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홍보에 돌입했다. 이 영화는 승무원 사강(수지)과 컨설턴트 지훈(이진욱)이라는 실연한 두 남녀가 주인공이다. 이들은 실연당한 사람들의 조찬모임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고, 뒤바뀐 실연 기념품의 비밀을 찾아가며 진짜 이별을 준비한다는 내용을 그린다.
영화는 지난 2012년 발간된 백영옥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실연의 아픔을 간직한 사람들이 조찬모임에서 실연 기념품을 나누고 서로를 위로하는 과정이 담겼다. 누구나 한 번쯤 겪는 사랑의 종착지와 새로운 출발을 그려낸다.
수지는 깊어진 연기력으로 사강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컴투스엔·바이포엠스튜디오
이진욱은 쉽게 잊히지 않는 상실감을 안고 있는 지훈 역을 맡아 섬세한 감성 연기를 선보인다. 메가폰은 '69세', '세기말의 사랑'을 연출한 임선애 감독이 잡았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에는 '끝났지만, 끝내고 싶어'라는 카피와 함께 사강과 지훈의 모습이 담겼다.
런칭 예고편은 사강의 나지막한 내레이션으로 문을 연다. 사랑이 끝난 뒤에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복잡한 심경을 담은 대사들이 이어지며 관심을 모은다.
연인과의 행복했던 기억을 뒤로한 채 담담하게 가라앉은 목소리로 말하는 지훈의 모습도 포착됐다. 이후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을 찾는 장면이 펼쳐지며, 낯선 모임에서 두 사람에게 벌어질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