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08일(화)

'내 남은 연애' 서로빈, 위암 투병 김륜기 손잡았다... "너 그대로도 충분해"

'내 남은 연애'에서 서로빈이 김종은 대신 김륜기와 빨래방 데이트를 즐기며 급진전을 이뤘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내 남은 연애'에서 서로빈이 김종은 대신 김륜기를 선택해 색다른 데이트를 즐기며 두 사람 사이 급진전이 이뤄졌다.


이날 서로빈은 김종은과의 데이트가 무산되자 하우스에 남아있던 김륜기에게 먼저 빨래방 데이트를 제안했다.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빨래를 돌리고 테이블에 마주 앉아 속내를 나눴다.


111.jpgSBS '내 남은 연애'


서로빈은 김륜기에게 "너랑 있을 때 내가 제일 편하게 얘기하는 것 같다. 그게 좋은 것"이라며 편안함을 강조했다. 김륜기는 이에 "너를 이성적으로 볼 때 내가 추구하는 연애는 항상 이렇게 편하게 시작했다"고 화답했다.


김륜기는 솔직한 고민도 털어놨다. 그는 "우리가 일상 생활이었다면 시간적 여유가 있었겠지만 우리한테는 7일만 있으니까. 편안함으로 너한테 어필하면 안 될 것 같더라. 네 마음에 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편안함을 돌파해야 하나 싶더라"며 직접적인 고백에 가까운 질문을 던졌다. 


서로빈은 "다른 건 필요없다. 너 그대로 하면 된다"며 있는 그대로의 김륜기를 받아들였다.


김륜기는 제작진 인터뷰에서 "대화하면서 로빈의 마음이 어떤 식으로 정리 되는지 궁금했다. 무엇보다 내가 아프기 전과 후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걸 느꼈다. 내가 좋아하던 대화는 이런 식이었고 추구하던 연애는 이런 거였지. 안정적이고 편안한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게 더 서로빈이 이성적으로 다가오는 계기가 됐다"며 확실한 호감을 드러냈다.


wewew.jpgSBS '내 남은 연애'


서로빈 역시 김륜기를 향한 마음의 변화를 인정했다. 그는 "첫 데이트 때 제가 륜기한테 했던 말들이 후회가 됐는데 오히려 고마워해 주고 있다니 놀랐다. 륜기는 역시 나를 좋게 바라봐 주는 구나 고마웠다"며 김종은을 포기한 이후 김륜기에게 커진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김륜기는 출연자들 가운데 가장 최근인 2025년 11월 위암 진단을 받아 현재 항암 치료 중이다. 


그는 "나는 진단 받고 항암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으니까 자아나 가치관이 새롭게 만들어지는 과정인데 여기에 오니까 만들어진 것 같다"고 프로그램 출연 소감을 밝혔다.


골수이형성증후근 완치 판정을 받은 서로빈은 김륜기를 향해 "난 진짜 멋있다고 생각한다. 나라면 진짜 못 나왔다. 여기 있는 사람 중에 네가 제일 대단해"라며 진심 어린 존경을 표했다. 


김륜기는 "여기 있으면 내가 아픈 걸 잊게 돼. 이래도 되나 싶을 만큼"이라며 서로빈을 향한 확실한 마음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