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신작 '암살자(들)'이 2차 스틸컷을 공개하며 배우들의 긴박한 연기를 예고했다.
지난 7일 배급사 하이브미디어코프는 총 8종의 보도 스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이미지에는 형사 철구 역의 유해진, 사회부장 재환 역의 박해일, 신입 기자 영일 역의 이민호가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는 장면이 포착됐다.
스틸컷에서 유해진은 땀으로 범벅이 된 모습으로 긴급 상황을 전달하는가 하면, 비에 흠뻑 젖은 채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박해일과 이민호는 깊은 밤 유해진과 함께 모여 앉아 사건을 재구성하는 장면을 연출하며 세 배우의 케미스트리를 암시했다.
하이브미디어코프
동성일보 소속 기자 만섭 역의 김대명과 윤희 역의 류혜영은 박해일, 이민호와 함께 무언가를 주시하며 진지한 얼굴을 하고 있다. 이민호를 맞이하는 강자 역의 심은경과 기관원 상필 역의 박훈의 모습도 함께 공개됐다.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벌어진 영부인 저격 사건을 소재로 한다. 이 영화는 당시 사건을 둘러싼 각종 의문점과 그 뒤에 숨은 진실에 창작적 상상력을 입혀 완성한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작품은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청받았다. 허진호 감독은 '위험한 관계', '보통의 가족'에 이어 해당 섹션에 세 번째로 작품을 올리는 기록을 세웠다.
'암살자(들)'은 오는 23일 극장가를 찾는다.
하이브미디어코프
한편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는 그동안 '서울의 봄', '남산의 부장들' 등 한국 근현대사의 주요 사건을 조명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허진호 감독 역시 '천문: 하늘에 묻는다', '덕혜옹주' 등을 통해 탄탄한 연출력을 보여준 만큼, 신작 '암살자(들)'에 대한 관심도 한층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