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08일(화)

이대호 "박용택 해설, 1절 끝낼 말을 3절까지...끝이 없다"

전 야구선수 이대호가 박용택 야구 해설위원의 긴 멘트를 두고 직설적인 팩트폭행을 날려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7일 공개된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에는 전 야구선수 박용택, 이대호, 김태균, 나지완이 출연해 MC 신동엽, 정호철과 만남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MC들은 박용택과 김태균을 향해 "아시안게임 해설 맡지 않았느냐"라며 해설 이야기를 꺼냈다.


image.png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박용택은 2020년까지 현역으로 뛰었다며 "해설은 6년 차에 접어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신동엽은 다른 출연자들에게 "해설 듣고 '제법인데' 싶은 게 아니라 '이거 큰일인데' 싶었던 적 있느냐"라고 물으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때 이대호가 입을 뗐다. "내가 SBS에서 국가대표 경기 해설위원을 맡고 있는데, 국대만 담당한다. 진짜 이 두 사람은 전문성 면에서 뛰어나다"라며 칭찬을 앞세웠다. 


하지만 이어 박용택을 지목하며 "용택이 형은 한번 말을 시작하면 멈출 줄 모른다. 멘트가 너무 길다"라고 솔직하게 지적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본문 이미지 -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화면 캡처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이대호는 "내용은 정말 좋은데, 1절에서 마무리해야 하는데 다음 타자가 타석에 들어서도 '할 말 다 하겠습니다' 하면서 2절, 3절까지 이어가니까"라고 구체적으로 언급해 폭소를 자아냈다. 옆에서 듣던 나지완은 배를 잡으며 "이런 이야기는 대호 형 아니면 할 사람이 없다"라며 적극 동조했다.


신동엽은 "워낙 말하는 것과 반대로 결과가 나오니까, 그것도 화젯거리가 돼서 오히려 운이 좋다"라며 재치 있게 받아쳤다. 


박용택은 "처음엔 스트레스였다"라면서도 "기본적으로 예측은 시청자 몫이라는데, 선수 기록이 존재하지 않나. '기록이 요즘 이렇게 부진하다' 말하자마자 무조건 안타를 때리더라"라고 털어놓아 웃음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