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SOOP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에 신사옥을 마련했다.
지난 4일 SOOP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256번길 25에 위치한 GB2-C동 토지와 건물을 매입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 2005년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출범한 이후 약 20년간 자체 사옥 없이 운영돼왔다.
그동안 서비스와 사업 영역이 커지면서 경영·기술·사업 조직 및 계열사가 여러 장소에 흩어져 있었다. 이번 신사옥 매입은 주요 조직의 협업 기반을 강화하고 유기적인 업무환경을 만들기 위한 조치다.
신사옥은 본사 겸 R&D센터로 쓰인다. SOOP은 경영·기술·사업 조직과 주요 계열사의 업무공간을 단계적으로 이곳으로 옮긴다.
사진 제공 = SOOP
올해 4분기부터 시작해 2028년 1분기까지 거점 통합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업무공간 통합이 끝나면 조직 간 물리적 거리가 좁혀져 의사결정과 협업 속도가 빨라진다. 여러 사업장에 나뉘어 있던 인력과 공간 자원의 효율도 높아진다. 통합 운영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신사옥 취득과 이전 단계에서는 일시적 비용 부담이 생긴다. 그러나 업무공간 재배치가 마무리되면 여러 거점에서 나가던 임차료와 관리비 같은 고정 운영비가 감소한다. 중장기적으로 현금흐름 개선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다.
SOOP 관계자는 "이번 신사옥 마련은 조직 간 협업을 높이고 변화하는 사업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투자다"라며 "입주와 조직 재배치를 안정적으로 진행해 조직 간 연결성을 높이고, 기술 혁신과 사업 성장을 위한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 = SOOP
한편 7일 SOOP은 지난 4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 보통주 30만 6375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각 예정 금액은 장부가로 약 189억 원이며, 소각 예정일은 오는 10일이다.
소각 대상은 회사가 기존 보유하고 있던 자사주로, 전체 발행주식총수의 약 2.7%에 달한다. 이번 소각에 다라 발행주식총수는 감소하게 되며,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의 소각인 만큼 자본금의 감소는 없다.
앞서 SOOP 주요 경영진은 지난 6월 자사주를 장내 매수하며 책임경영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또 지난 2분기 실적 발표 당시에도 연내 자사주 활용 방안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소각은 이때 밝힌 자사주 활용 방안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SOOP 관계자는 "이번 자기주식 소각은 주주환원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결정"이라며 "책임 경영과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플랫폼 본업의 성장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