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08일(화)

"제조업 덮친 AI 물결"...최태원이 띄운 울산포럼, 5번째 화두는 'AX 대전환'

11일 UECO서 'Leading AX, Smart Life 울산'...산업계·학계·시민 300명 한자리

WAVE 2026과 동시 개최...SK 반도체·데이터센터 AI 제조 현장에 구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이노베이션의 모태인 울산과 미래를 함께 고민하자고 제안해 시작한 울산포럼이 다섯 번째 무대를 연다. 올해는 대한민국 산업수도 울산의 제조 현장과 시민의 일상에 인공지능(AI)을 확산할 해법을 찾는다.


[사진2] 울산포럼 공식 로고.jpg2026 울산포럼 로고 /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6일 SK와 울산상공회의소는 오는 11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Leading AX, Smart Life 울산'을 주제로 '2026 울산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울산포럼은 2022년 SK이노베이션 창립 60주년을 계기로 출발했다. 최 회장이 회사의 모태인 울산의 미래를 지역사회와 함께 고민하자고 제안하면서 첫 행사가 열렸다. 이후 SK와 울산상의가 공동으로 포럼을 이어오며 지역 기업과 대학, 시민사회의 참여 범위를 넓혔다.


올해 포럼은 산업통상부와 지방시대위원회, 울산광역시, 울산시의회, 울산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UNIST), 울산과학대학교 등이 후원한다. 김상욱 울산시장과 이영해 울산시의회 의장,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SK 구성원과 지역 기업, 학계,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포럼은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된다.


제조 AX부터 시민 일상까지...울산의 AI 전환 한자리에


포럼은 'Physical AI Wave, 제조 AX 대전환'과 'AI for Everyone, Smart Local 울산' 등 두 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사진1] 울산포럼2026 공식 포스터.png2026 울산포럼 포스터 /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첫 번째 세션에서는 울산의 주력 제조업에 AI를 적용하기 위한 정책과 실증 사례를 다룬다. 이민우 산업통상부 산업성장실장이 '지역거점 육성을 위한 정부의 제조 AX 추진 방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지난해 9월 제조기업과 AI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이 참여해 출범한 'M.AX 얼라이언스'도 울산의 주요 산업별 실증 사례를 공개한다. 울산시와 지역 기업 관계자들은 피지컬 AI 정책과 제조 AX 실행 방안을 놓고 토론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AI를 활용한 지역사회 문제 해결 방안을 찾는다. 손해인 업스테이지 대표와 임민혁 UNIST 인공지능 의과학과 교수가 'AI 시대: 일상에 스며든 지능, 사회를 품는 기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AI 기반 사회혁신 기업들도 패널로 참여한다. 공공서비스와 시민 일상에서 AI가 적용된 사례를 공유하고 울산이 자체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과제를 논의한다.


SK 관계자는 "울산포럼은 지역이 직면한 산업과 사회의 과제를 함께 논의하고 실행 가능한 해법으로 연결해 왔다"며 "올해는 제조업의 AX 전환과 시민 일상 속 AI 확산을 함께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체·데이터센터 AI를 제조 현장으로...WAVE 2026 동시 개최


울산포럼과 같은 장소에서는 'WAVE 2026(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이 열린다. 울산의 미래 산업을 다루는 전시와 지역의 산업·사회 문제를 논의하는 포럼이 한 공간에서 이어진다.


SK그룹은 WAVE 2026에서 반도체와 데이터센터를 통해 축적한 AI 역량이 실제 제조 현장에 적용되는 모습을 선보인다. 제조 설비와 AI가 결합하는 피지컬 AI를 비롯해 울산 산업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WAVE 2026은 울산포럼 전날인 10일 개막해 12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울산포럼은 전시 이틀째인 11일 같은 행사장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