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29일(토)

박위 둘러싼 '학폭 주장' 온라인 확산...익명 댓글 캡처 빠르게 퍼져

유튜버 박위를 둘러싸고 학창 시절 학교폭력이 있었다는 주장이 온라인에서 확산하고 있다. 다만 주장의 출발점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익명 댓글로, 작성자가 실제 박위의 동창인지와 주장 내용 모두 확인되지 않았다.


29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는 박위 관련 유튜브 영상에 달린 일부 댓글을 캡처한 게시물이 공유되고 있다. 댓글 작성자들은 박위와 같은 고등학교를 다녔다고 자처하며 학창 시절 문제를 제기했다.


댓글 작성자들이 실제 박위와 같은 학교에 재학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인증은 나오지 않았다. 학교폭력 피해가 있었다는 주장을 뒷받침할 기록이나 객관적인 자료도 확인되지 않았다.


[김종석의 리포트]‘CCTV 논란’ 박위, 홍보대사 물러났다유튜버 박위 / 박위 유튜브


현재 확인되는 것은 박위의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누리꾼들이 댓글을 작성했고, 이를 캡처한 게시물이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지고 있다는 사실뿐이다. 해당 댓글만으로 학교폭력이 실제로 있었다고 판단할 근거는 없다.


박위는 온라인에서 확산 중인 주장에 대해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번 주장은 박위가 KTX 낙상사고 당시 CCTV 영상을 공개한 뒤 과거 영상과 SNS 게시물, 발언이 다시 공유되는 과정에서 등장했다.


박위는 지난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KTX에서 내리던 중 휠체어가 넘어지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하차를 돕던 사회복무요원이 사고 직후 박위에게 사과하는 모습도 담겼다.


박위는 교통약자의 이동 환경을 개선하고 같은 사고가 반복되는 것을 막기 위해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후 현장 근무자의 대응 장면까지 대규모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것이 적절했는지를 두고 논란이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박위의 과거 행적을 다룬 게시물도 잇달아 등장했고,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학창 시절 관련 댓글까지 함께 확산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학교폭력 주장을 사실로 뒷받침할 자료는 제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