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의 한 아파트에서 술을 마시던 친구를 살해하고 엽기적인 행각을 벌인 20대 남성이 구속된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15일 경북 경산경찰서는 살인 혐의를 받는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전 4시쯤 경북 경산시 하양읍에 위치한 아파트에서 동갑내기 친구인 B씨와 술을 마시다가 말다툼 끝에 폭행을 가하고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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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 직후 A씨는 온몸에 피가 묻은 상태에서 옷을 모두 벗은 채 인근 편의점을 찾아가 우유를 마시는 등 기이한 행동을 하며 주변 거리를 배회하다가 자신의 집으로 돌아간 뒤 경찰에 체포됐다.
피해자 B씨의 유족 측은 사체 훼손 가능성을 제기하며 A씨를 시체손괴 혐의로 추가 고소했고, 경찰은 해당 혐의에 대해 별도의 수사를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경찰은 오는 16일 경북경찰청 홈페이지를 통해 피의자 A씨의 이름과 얼굴 등 신상정보를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