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5일(수)

아내 절친과 '불륜' 저지른 뒤 처자식 버리고 '새살림' 차린 남편... "양육비도 끊었다"

결혼 10년 동안 성실하게 가정을 돌보던 남편이 아내의 가장 친한 친구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뒤, 자녀들을 두고 집을 나가 새살림을 차렸다는 폭로가 나왔다.


지난 13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는 1남 1녀를 키우고 있는 제보자 A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동대문에서 의류 매장을 운영해 온 A씨의 남편은 본래 성실한 태도로 가족들의 두터운 신뢰를 받아왔다.


fb2ff175-c21f-48ff-bb46-ae60384c056a.jp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관계의 균열은 A씨가 수영장에서 동년배 자녀를 둔 여성과 급격히 가까워지며 시작됐다. 두 여성은 이내 절친한 사이가 됐고, 부부 동반으로 펜션 여행을 떠날 만큼 가족 간의 교류도 깊어졌다.


어느 순간부터 남편의 기묘한 행동이 포착됐다. 잠금 설정이 없던 휴대전화를 숨기기 시작했고, 새벽에 외출했다 귀가하는 빈도가 잦아졌다.


의구심이 깊어진 A씨는 남편의 가게 CCTV와 차량 블랙박스를 통해 절친이 매장을 수시로 드나든 정황을 포착했다.


이후 절친의 남편과 대조해 본 결과 두 사람의 외박 날짜가 정확히 일치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대면한 두 사람은 당초 관계를 부인했으나 결국 불륜을 시인했고, 절친은 "멈출 수가 없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가정을 지키려 했던 A씨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남편은 가출을 감행해 절친과 동거를 시작했다. 현재 두 사람은 타 지역에서 사실상 부부로 지내며 절친의 딸을 데리고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77af6c54-9ad0-4a3e-9b63-9a88a1e6ea5a.jp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A씨는 "우리 아이들은 버려놓고 피 한 방울 안 섞인 그 집 딸과 셋이 사는 게 너무 화가 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남편은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양육비와 생활비를 일절 주지 않았으며, 양육비를 요구하자 자신이 운영하던 옷 가게를 정리해 가질 수 있도록 합의해 주면 검토해 보겠다는 적반하장식 태도를 취했다.


현재 이혼 및 상간자 소송을 밟고 있는 A씨를 향해 법률 전문가들의 조언도 이어졌다. 


손수호 변호사는 "양육비는 기다릴 문제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받아야 한다. 법원의 양육비 이행 명령을 신청하거나 양육비이행관리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박지훈 변호사 역시 "손해배상과 재산분할도 꼼꼼하게 챙겨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