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한 복권 구매자가 자신이 단골로 찾는 판매점에 걸린 1등 당첨 현수막을 보고 구매한 복권이 본인의 당첨 복권이었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최근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에 따르면 울산 동구 복권 판매점에서 판매된 연금복권720+ 321회차에서 한 당첨자가 1등 1매와 2등 4매에 동시 당첨됐다.
당첨자 A 씨는 "반복되는 일상에 작은 활력을 얻기 위해 복권을 구매하고 있다"며 "평소 자주 가던 복권 판매점에 갔는데 1등 당첨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동행복권 홈페이지
A 씨는 "'당첨된 사람은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로또와 연금복권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그는 "집에 돌아와 '나 같은 사람이 1등에 당첨될 리 있겠어?'라는 마음으로 복권을 확인했는데 놀랍게도 내가 그 주인공이었다"고 말했다. A 씨는 "처음에는 정말 당첨된 것이 맞는지 믿기지 않아 얼떨떨했고 오히려 담담한 기분이었다"며 당첨 순간을 떠올렸다.
그는 부모님께 당첨 사실을 알렸고, 부모님은 "이거와 상관없이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A 씨는 "나에게 찾아온 이 행운의 의미를 생각하며 앞으로는 좋은 일을 하며 살아가고 싶다는 마음도 갖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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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는 당첨 전 신기한 꿈을 꿨다고 회상했다. 그는 "꿈속에서 꿈을 꾸는 신기한 경험을 했다"며 "내 몸 전체가 황금빛으로 빛나고 있었는데 꿈에서 깼다고 생각했지만 또다시 온몸이 황금빛으로 빛나는 꿈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A 씨는 "매우 기분 좋고 인상 깊게 기억에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평소 복권을 꾸준히 구매해 왔다는 A 씨는 "로또와 연금복권을 계속 사고 있다"며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한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연금복권720+는 1등 당첨 시 월 700만 원씩 20년간 연금 방식으로 지급되며, 2등은 일시금 1억 원이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