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1일(토)

김밥 먹으러 갔다가 홍어 냄새에 고통... 옆자리서 외부 음식 먹는 손님 지적했더니

분식집에서 외부 음식인 홍어를 꺼내 먹은 손님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었다.


최근 JTBC '사건반장'은 40대 여성 A씨가 겪은 일화를 방송했다.


A씨는 어머니와 함께 동네 분식집을 찾았다. 매장 안 손님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창가 자리를 선호하는 어머니를 위해 한 여성 손님 옆 테이블에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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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던 A씨는 강한 냄새를 맡았다. 옆 테이블을 확인하자 여성 손님이 홍어를 먹고 있었다. A씨는 "김밥을 먹는 건지 홍어를 먹는 건지 구분할 수 없을 만큼 냄새가 심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A씨는 사장에게 "여기 홍어도 파느냐"고 물었다. 사장은 "당연히 아니다"라고 답했다.


A씨가 "홍어 냄새가 너무 심한데 여기서 드시는 건 아니지 않느냐"고 말을 건네자 옆자리 여성은 반발했다. 여성은 "냄새도 별로 안 심한데 왜 이렇게 예민하냐"며 불쾌감을 표했다.


여성은 "사장도 아무 말 안 하는데 왜 호들갑이냐"며 "굳이 내 옆자리에 앉아서 그러냐. 각자 밥이나 먹자"고 맞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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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진 평론가는 분식집에서 홍어를 먹은 행동이 다른 손님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최 평론가는 "홍어는 호불호가 강한 음식이고 냄새도 매우 강하다"며 "분식집처럼 밀폐된 공간에서 외부 음식을 먹는 것은 다른 손님을 배려하지 않은 행동"이라고 말했다.


박지훈 변호사는 분식집이라는 장소와 홍어 섭취가 어울리지 않는다고 봤다. 박 변호사는 "홍어는 전문점에서 먹는 음식이지 떡볶이와 김밥을 파는 분식집에서 먹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박상희 심리학 교수는 다른 대응 방식도 있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박 교수는 "홍어를 가져온 손님이 잘했다는 것은 아니지만 사장이 제지하지 않은 상황에서 다른 손님이 직접 나서면 다툼으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며 "자리가 비어 있었다면 다른 자리로 옮기는 방법도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