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딸 결혼식 당시 무례한 태도 문제 삼아 큰딸 예식 불참을 예고한 시누이 가족 때문에 속앓이를 하는 한 예비 신부 어머니의 사연이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최근 한 예비 신부 어머니 A 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큰딸 결혼을 앞두고 시댁 사촌 쪽에서 온 연락 때문에 너무 속상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A 씨는 "작은딸을 먼저 시집보내고 이번에 큰딸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며 "좋은 날을 앞두고 생각지도 못한 일로 마음이 너무 복잡하고 속상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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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든 인물은 남편의 사촌 누나의 딸이다. A 씨는 과거 큰딸이 사춘기 때 짜증을 낸 모습을 본 그가 "짜증 부릴 거면 집에 가서 해라. 어른들 다 있는 데서 뭐 하는 거냐"며 혼낸 일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후 작은딸 결혼식 피로연에서 또 다른 일이 발생했다. A 씨는 "저희 아이들이 시이모 댁 식구들에게는 인사를 다 했는데 콕 집어 그 아가씨에게만 등을 돌린 채 인사를 하지 않았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사실 결혼한 우리 딸과 나를 포함한 우리 가족 모두는 그 당시의 기억이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A 씨의 남편은 큰딸 결혼식을 앞두고 가족과 친지들에게 청첩장을 보낸 뒤 사촌 매형으로부터 따로 연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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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는 "남편이 '그 일로 아가씨가 많이 마음이 상했다. 이번 결혼식은 안 가는 게 신부에게도 좋지 않겠냐. 다음에 좋은 얼굴로 보자'는 내용의 연락을 받았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A 씨는 "평생 한 번뿐인 자식의 좋은 날을 앞두고 굳이 옛날 감정을 꺼내 결혼식에 굳이 안 오겠다는 말을 했어야만 하는 게 맞는지 의문스럽다"고 하소연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일부러 결혼식 날 인사를 안 한 것 같은데 기억이 안 난다고 넘어갈 일인가", "과거의 일을 마음에 담아두고 결혼식에 못 가겠다고 통보한 사촌 가족들의 밴댕이 같은 마음이 참 우스꽝스럽다", "그냥 저 가족들 가풍이 저런 듯", "당신은 당신 딸, 사촌은 사촌 딸 교육 똑바로 하면 끝날 일", "서운해야 할 건 시이모 가족", "왕래도 뜸한 사이인데 뜬금없이 내 딸 결혼은 오라고? 그것도 이상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