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1일(토)

"초대받아 가는데 주사까지 맞으라고?"... 신생아 집 방문 조건으로 백일해 접종 요구받은 사연

출산 후 친구들을 자택으로 초대한 여성이 방문 조건으로 백일해 예방접종을 요구해 논란이 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같은 내용의 사연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매달 정기 모임을 갖는 친구들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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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친구 B씨는 아이를 출산한 뒤 지난달 모임에 불참했다. B씨는 이번 달 모임 참석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번엔 참여하고 싶은데 애 때문에 외출이 어렵다"고 말하며 친구들에게 자신의 집으로 와달라고 제안했다.


A씨와 친구들은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하지만 B씨는 이후 친구들을 향해 백일해 예방접종을 요구하고 나섰다.


A씨는 "개인 사정으로 본인 집으로 모이자고 해서 다 같이 가장 먼 거리에 있는 친구 집까지 가기로 했으면 고마워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불만을 제기했다. 그는 "어떻게 백일해 주사까지 맞고 오라고 하느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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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우리는 시끄러운 신생아 있는 데서 불편하게 밥 먹기 싫고 그냥 밖에서 먹고 싶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밥을 그 친구가 사는 것도 아니고, 단체 대화방에서 각자 먹고 싶은 거 배달시키기로 했다"고 전했다.


A씨는 "밖에서 먹자고 하면 서운하다고 할 것 같다"며 "애 낳으면 친구 사이 갈린다더니 이제 시작인가 싶다"고 씁쓸함을 드러냈다.


누리꾼들은 "그 친구는 애 크면 만나는 게 좋을 것 같다", "아기 잠깐 봐줄 사람도 없는 건가", "백일해는 주 양육자나 맞는 거지 단순 방문은 안 맞아도 된다", "이해는 되지만 접종 요구는 과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