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6일(월)

이재명 대통령, 야당이 '3대 프로젝트' 비판하자... "협조는 못 해도 방해는 말라"

이재명 대통령이 3대 메가 프로젝트에 대한 야권의 비판을 향해 둘 중 하나만 하라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6일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메가프로젝트 민관합동 점검회의'에서 "일부에서 그렇게 이야기한다. 이해가 안 되는데 왜 우리는 빠졌냐고 항의하더니 같은 입으로 '사기다' '불가능한 일이다' '이벤트다' 이렇게 주장한다"며 "아니 가능하다 판단하면 한쪽 주장만 하든지 해야지, 가능하다는 전제로 균형을 주장하다가 불가능한 걸 전제로 기만이다, 이벤트다 이렇게 주장을 한다"고 비판했다.


인사이트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열린 메가프로젝트 민관합동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7.6/뉴스1


야권 일각에서는 정부의 주요 투자 계획인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두고 실현 가능성이 떨어지는 일회성 행사라며 공세를 펴왔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국가의 장기적 성장 전략을 정쟁의 도구로 삼는 태도를 지적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게 나라 살림을 맡은 공인들이 과연 이런 태도를 취하는 게 맞는가, 한 가지만 하라"며 "둘 중에 하나, 불가능하단 전제로 비난하든지 가능하다는 전제로 불균형을 지적하든지 둘 중에 하나만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열린 메가프로젝트 민관합동 점검회의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7.6/뉴스1


정부 차원의 신속한 행정 지원과 규제 완화에 대한 의지도 피력됐다. 이 대통령은 "이런 식으로 방해하지 않으면 좋겠다"며 "대한민국이 우리 국민들, 또 어려운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만들려고 하는데 협조는 못 하더라도 크게 방해는 안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행정절차 지연으로 투자 집행이 늦어지는 일이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된다"며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행정절차에 속도를 내줄 것을 강하게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