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6일(월)

옥주현, '오토튠 후보정' 가수 저격 "개나 소나 노래하네, 겸상도 싫어"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음향 기술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일부 가수들을 향해 날카로운 비판을 쏟아냈다.


최근 옥주현은 팬 소통 플랫폼 버블에서 라이브 실력에 대한 소신을 전하며 후보정 기술 남용 문제를 강하게 지적했다. 그는 "요즘은 노래를 아무리 못해도 오토튠으로 후보정을 해서 라이브를 하는 사람들을 보면 기분이 안 좋다"고 밝혔다.


그는 "라이브에 대한 공부와 발전이 필요하다. 그런데 오토튠을 써서 '도저히 방송에 못 나가겠는데' 싶은 것들이 평준화돼 솔직히 열이 받는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origin_옥주현영화관패션은검은드레스.jpg옥주현 / 뉴스1


옥주현은 "프로에 나가서 같이 겸상하기도 싫다"며 "굉장히 무례한 발언이라고 느낄 수 있겠지만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요즘 후보정하는 걸 보면 '개나 소나 와서 노래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거침없이 비판했다.


일부 팬이 발언 수위가 지나치게 강한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자 옥주현은 "노래를 못해도 노래하는 직업을 할 수 있다는 이상한 꿈나무를 성장하게 하면 안 된다"며 "싹을 잘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가 말하지 않아도 알 사람은 다 안다"며 "후보정도 적당한 수준을 지나치면 그건 사기"라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적어도 어떤 작품을 할 때 립싱크로 공연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origin_옥주현검은수녀들VIP시사회참석.jpg뉴스1


옥주현의 이번 발언이 알려지면서 온라인에서는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라이브를 중시하는 가수다운 소신 발언"이라는 공감의 목소리가 나오는 반면, "표현이 지나치게 거칠다", "후배 가수들을 향한 과도한 비판으로 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옥주현은 1998년 그룹 핑클의 메인보컬로 데뷔해 뛰어난 가창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뮤지컬 배우로 활동 영역을 확장하며 '아이다', '시카고', '레베카', '위키드', '안나 카레니나' 등 다수 작품에서 주연을 맡아 국내 대표 뮤지컬 배우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