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6일(월)

롯데百 '키네틱 그라운드' 1주년... 2030·외국인 동시에 잡았다

롯데백화점 본점 9층에 위치한 'K패션 전문관 키네틱 그라운드'가 1년 만에 2030세대와 외국인 고객을 사로잡는 핵심 매장으로 성장했다.


키네틱 그라운드는 지난해 7월 4일(금) 롯데백화점 본점 9층에 1800㎡ 규모로 문을 연 K패션 전문관이다. '마뗑킴', '마르디메크르디' 등 K패션 대표 브랜드 15개가 입점해 있으며, 팝업 전용 공간인 '키네틱 스테이지'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젠지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코이세이오', '더바넷', '999휴머니티' 등을 유통사 최초로 입점시켜 오픈 첫날부터 2030 고객들의 오픈런 행렬이 이어지기도 했다.


키네틱 그라운드는 트렌디한 라이징 브랜드로 젊은 고객 유입을 이끌어냈다. 실제로 지난 1년간 방문 고객 중 2030세대 비중은 70%에 달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롯데백화점


본점 신규 고객의 20%가 키네틱 그라운드를 통해 유입됐고, 이 중 80%는 다른 상품군도 함께 구매하며 본점 전체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


외국인 고객 유치에도 두각을 나타냈다. 키네틱 그라운드 연간 매출의 70%가 외국인 고객에게서 발생했다. 지난 1년간 본점 영패션 상품군 전체 매출은 130% 증가했고, 외국인 매출은 440% 급증했다.


중화권, 일본, 동남아시아, 미주·유럽 등 다양한 국가 고객들이 K패션을 구매했으며, 특히 미주·유럽 고객 매출은 전년 대비 230% 증가했다.


이러한 성공의 핵심 배경으로는 '콘텐츠 경쟁력'이 자리했다. 키네틱 그라운드는 1년간 총 93회의 팝업스토어를 진행하며 'K브랜드 인큐베이터' 역할을 수행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롯데백화점


'밀로아카이브', '아우로', '포유아이즈온리' 등 젠지 트렌드를 주도하는 K디자이너 브랜드를 선제적으로 유치했다. '운빨존많겜', '조구만' 등의 IP와 '키키', '강승윤' 등 KPOP 콘텐츠까지 선보이며 쇼핑과 체험이 결합된 공간을 조성했다.


글로벌 영 고객을 겨냥한 소셜미디어 마케팅도 펼치고 있다. 중화권 대표 소셜미디어 '샤오홍슈'의 인플루언서와 매달 키네틱 그라운드 콘텐츠를 제작한다.


7월에는 오픈 1주년을 맞아 '왕홍'과 협업해 친구 간 옷을 바꿔 입는 콘셉트의 '따즈(패션친구) 캠페인'을 진행한다. 춘절, 노동절, 국경절 등 주요 외국인 방한 시즌에는 최대 10%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본점 키네틱 그라운드는 오픈 1주년 기념으로 7월 12일(일)까지 고객 감사 행사를 연다. 당일 20/40만 원 이상 구매 시 7.5% 상당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트리밍버드', '스탠딩오일', '예스아이씨' 등 인기 브랜드에서는 최대 60% 품목 할인과 한정판 사은품을 추가로 제공한다.


강우진 롯데백화점 본점장은 "키네틱 그라운드는 'K콘텐츠 허브'로서 새로운 고객과 브랜드를 유입시키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공간 및 브랜드 고도화를 통해 더욱 감도 높은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