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이 장기 연애 중인 남자친구의 '무정자증' 사실을 알게 된 후 고민에 빠진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작성자 A씨는 개인 SNS에 "남자친구가 무정자증인 거 알게 됐는데 헤어져야 하냐"며 하소연 글을 올렸다.
글 내용에 따르면 A씨는 남자친구와 함께 집에서 간이 정자 검사를 진행했다가 충격적인 결과를 마주했다.
병원 방문을 꺼리는 남자친구를 설득해 시도한 검사에서 정자가 전혀 확인되지 않은 것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A씨는 "10분 동안 둘 사이에 정적만 흘렀고, 남자친구도 당황해 어버버거리는 모습에 정이 다 떨어지는 기분이었다"며 당시의 착잡한 심경을 토로했다.
또 A씨는 평소 임신과 출산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 본 바 없지만, 막상 아이를 가질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고 생각하니 복잡한 감정이 들었다.
A씨는 "설마 설마해서 결국 병원 같이 가봤는데 (무정자증) 확정이다"며 "사람 마음이 참 간사하다. 알고 나니 흔들린다"고 털어놨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의 반응은 크게 엇갈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결혼과 2세 계획은 인생의 중대한 문제인 만큼, 가치관이 다르다면 일찍 정리하는 것이 서로를 위해 나을 수 있다"며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반면 일각에서는 "임신과 출산이 관계의 전부는 아니다. 정말 사랑한다면 치료를 통해 관리하거나 입양 등 다른 길을 고민해 볼 수도 있지 않느냐"며 신중한 태도를 보일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