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3일(금)

거제 미용실서 '칼부림'한 80대 남성... 2명 부상 입히고 '음독' 시도

경남 거제시의 한 미용실에서 80대 남성이 갑자기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해 2명이 부상을 입었다. 범행 직후 용의자가 정체불명의 물질을 음독한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더하고 있다.


2일 오전 11시 29분쯤 거제시 고현동의 한 미용실에서 흉기 난동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경남소방본부와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당시 미용실 안에 있던 3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었다.


현장에 함께 있던 40대 남성도 부상을 당했다. 이들은 피습 직후 급히 미용실 밖 인근으로 피신했으며,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image.pn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거제경찰서는 흉기를 휘두른 80대 남성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범행 후 미용실 내부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물질을 마신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있는 상태다.


경찰은 A씨의 신병 확보 후 정확한 범행 동기와 피해자들과의 관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