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르브론 제임스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행을 타진하며 스테픈 커리와의 드림팀 구성 가능성이 부상했다.
1일(한국시간) AP통신과 ESPN 등 외신은 제임스가 LA 레이커스에 이적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2018-2019시즌부터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어온 그는 8년 만에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42세 나이로 24번째 시즌을 앞둔 제임스는 차기 행선지로 골든스테이트를 우선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르브론 제임스 / GettyimagesKorea
제임스는 레이커스에서 2019-2020시즌 팀 창단 10년 만에 NBA 파이널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는 이 시즌 개인 통산 네 번째 파이널 MVP에 오르며 17번째 우승을 완성했다. 레이커스 공동 구단주 지니 버스는 "제임스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라며 "함께한 시간과 업적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제임스도 "레이커스에서 뛰었던 것은 큰 영광이었다"고 답했다.
골든스테이트는 38세를 맞는 프랜차이즈 스타 커리의 마지막 우승 도전을 위해 '윈 나우(Win Now)' 전략을 선언했다. 구단은 제임스뿐 아니라 그와 레이커스에서 호흡을 맞췄던 앤서니 데이비스(워싱턴 위저즈)까지 영입해 초특급 전력을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제임스와 커리는 '릅커 대전'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NBA를 대표하는 라이벌 관계다. 두 선수는 2024 파리올림픽 미국 대표팀에서만 한 팀으로 뛰었을 뿐 소속팀에서 함께한 경험이 없다. 이번 이적이 성사될 경우 역사적인 동행이 실현된다.
친정 팀 복귀 시나리오도 주목받는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마이애미 히트가 제임스 영입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제임스는 클리블랜드에서 1회, 마이애미에서 2회 우승 반지를 차지한 바 있다.
르브론 제임스 / GettyimagesKorea
지난 시즌 제임스는 42세 나이에도 평균 20.9득점 7.2리바운드 6.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올스타급 기량을 유지했다. NBA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인 통산 4만3440득점 보유자인 그의 행보에 농구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