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의 로데오 경기장에서 황소 등에 올라탄 기수가 추락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지난달 28일 (현지 시간) CBS뉴스와 더선 보도에 따르면, 뉴욕 브롱스 로데오 행사장에서 황소 위에 탄 기수가 떨어지며 황소에게 공격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경기장에는 다수의 관중이 있었다.
사고 당시 영상을 보면, 황소는 극도로 흥분한 상태로 경기장 안을 뛰어다니며 격렬하게 몸을 흔들고 회전했다.
CBS 뉴스 뉴욕
황소 위에서 간신히 버티던 기수는 끝내 중심을 잃고 황소 등에서 떨어졌다. 이 과정에서 기수는 황소의 발에 밟혀 바닥에 쓰러졌다.
바닥에 쓰러진 기수가 일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본 일부 관중들은 직접 경기장 안으로 뛰어들어갔다. 관중들은 황소와 기수를 떼어놓기 위해 나섰다.
기수는 얼굴 부위에 심각한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다행히 기수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시 보건국은 이번 로데오 행사가 사전 허가 없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뉴욕시 보건 규정은 동물을 이용한 특정 행사를 열 때 반드시 보건당국의 허가를 받도록 명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