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 여성이 형부와 단둘이 1박 2일 낚시 여행을 떠난다는 계획을 밝혀 남자친구가 혼란스러움을 호소했다.
지난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형부와 1박 2일 낚시'라는 제목의 사연이 게재됐다.
글쓴이 A 씨는 여자친구가 언니의 남편인 형부와 함께 1박 2일 일정으로 밤낚시를 다녀오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A 씨는 "여자친구는 30대 중반으로 결코 어린 나이가 아니다"라며 "낚시에 대해 잘 모르는 나로서는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A 씨가 전한 바에 따르면 여자친구는 "언니는 가면 가는 거고, 낚시를 해본 적이 없어 참여 여부는 아직 미정"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자친구와 언니 부부는 평소 매우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A 씨는 "언니, 형부, 여자친구 세 명이 자주 함께 술자리를 갖고 언니 집에서 함께 자기도 한다"며 "캠핑도 자주 함께 다니는 등 가족 간 유대감이 강한 사이라는 점은 충분히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A 씨는 형부와 처제가 단 둘만의 1박 2일 낚시 일정을 계획한 것에 대해서는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
A 씨는 "이전에도 낚시를 자주 다녔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둘이서만 갔는지 아니면 가족 전체가 함께 갔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했다. 그는 "여자친구는 물고기를 잡아본 경험도 전혀 없고 낚시 장비조차 가지고 있지 않은데, 단순히 동행하는 목적으로 함께 가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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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는 "형부와 여자친구는 언니가 결혼하기 이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로 약 20년 가까운 인연을 이어왔다고 한다"면서도 "나와 여자친구는 교제한 지 5개월밖에 되지 않아 이런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매우 혼란스럽다"고 심경을 전했다.
그는 "기혼자분들은 이런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다"며 "내가 만약 형부 입장이라면 낚시를 가고 싶은데 동행할 사람이 없다는 이유로 처제를 데려가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을까, 또 여성분들 입장에서는 형부와 단둘이 여행이나 낚시를 가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로 받아들여지는지 의견을 듣고 싶다"고 조언을 구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의 의견은 크게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가족 관계라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며 "언니가 허락한 일인데 남자친구가 관여할 문제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보였다.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아무리 친한 가족 사이라고 해도 언니 없이 둘만 가는 것은 조금 이상하다", "여자친구가 낚시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해할 수 있겠지만, 물고기를 잡아본 적도 없고 장비도 없다면 납득하기 어렵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