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 내용과 관계없는 자료사진 / 연합뉴스
[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인천에서 한 남성이 전 여친 집에 찾아가 인질극을 벌이며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28일 오전 8시께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의 오피스텔에서 한 여성이 "전 남자친구 A(24)씨가 흉기를 들고 행패를 부린다"는 신고를 받았다.
이 여성은 A씨를 피해 옆집으로 도망쳤으며, 현재 A씨는 오피스텔에서 여성의 학교 선배인 남자 친구를 흉기로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이 출동하자 A씨는 "집에 들어오면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리겠다. 조금 뒤 스스로 나갈테니 시간을 달라"고 외쳤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오피스텔 안에 들어갈 수 없어 요구사항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빠른 시간 안에 검거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