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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최희나 기자 = 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10대 학생이 쓰러져있는 것이 발견돼 병원에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28일 청주 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께 충북 청주시 분평동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A(16)군이 쓰러져 있는 것을 부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A군은 온몸에 심각한 부상을 입은 상태로 피를 흘린 채 신음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즉시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한 시간 만에 숨졌다.
경찰 조사에서 A군의 부모는 "갑자기 '쿵'하는 소리가 들려 확인해보니 아들이 화단에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유족 등의 말을 토대로 경찰은 A군이 17층 자신의 집 뒷베란다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