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우승 후보인 프랑스와 스페인이 평가전에서 각각 코트디부아르에 패하고 이라크와 비겼다.
5일(한국시간) 프랑스는 프랑스 낭트의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1-2로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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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프랑스는 월드컵을 대비해 "에이스"인 킬리안 음바페를 비롯해 오렐리앙 추아메니, 마이클 올리세 등 주력 선수들을 대거 선발로 내세웠다.
프랑스는 전반 45분 라얀 셰르키의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내며 순항하는 듯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 수비 실수가 연달아 나오면서 코트디부아르에게 흐름을 내줬다.
후반 8분 겔라 두에에게 동점 골을 내준 데 이어 두에의 크로스에 이은 아마드 디알로의 슈팅에 역전 골까지 허용했다.
프랑스는 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이 이날 패배로 끝났다. FIFA 랭킹 33위의 코트디부아르는 프랑스를 상대로 A매치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지난 3월 영국에서 "홍명보호"를 4-0으로 대파했던 코트디부아르는 세계 최강까지 잡으며 본선 돌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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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1골 1도움을 올린 겔라 두에는 프랑스 대표팀의 일원이자 이강인과 파리 생제르맹 동료 사이인 데지레 두에의 형이다.
둘 다 코트디부아르 출신 아버지와 프랑스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는데 형은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을, 동생은 프랑스 대표팀을 선택했다.
이날 데지레 두에는 벤치를 지켰다. 프랑스는 9일 북아일랜드를 상대로 최종 평가전을 치른 뒤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른다.
조별리그 I조에서 세네갈, 이라크, 노르웨이를 차례로 상대한다. 아프리카 최강 중 하나인 세네갈과 세계 최고의 골잡이인 엘링 홀란을 보유한 노르웨이가 I조 최강인 프랑스의 아성을 위협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이날 프랑스가 코트디부아르에게 패하면서 세네갈과 노르웨이로선 더욱 해볼만하다는 자신감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코트디부아르는 조별리그 E조에서 에콰도르, 독일, 퀴라소와 차례로 만난다.
프랑스와 더불어 우승후보 투톱으로 꼽히는 스페인도 월드컵을 앞두고 승전고를 울리는 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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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라코루냐의 리아소르 경기장에서 이라크와 맞붙어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스페인 역시 전반 16분 페란 토레스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으나 추가 득점에 실패하고서 전반 27분 메르차스 도스키에게 동점 골을 얻어맞았다.
토레스는 전반 40분 날린 슈팅이 크로스바에 맞아 아쉬움을 삼켰다. 스페인은 9일 페루와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이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는 카보베르데, 사우디아라비아, 우루과이와 차례로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