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영국 헤비급 복서 앤서니 조슈아가 유튜버 출신 복서 제이크 폴을 복싱계에서 퇴출하라는 '엄격한 메시지'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조슈아는 최근 '미스터 베르사체 팟캐스트'(Mr. Verzace Podcast)에 출연해 "나에게 주어진 엄격한 메시지와 임무가 있었는데, 그것은 제이크 폴을 우리가 사랑하는 스포츠인 복싱에서 제거하고 없애버리는 것이었다"라고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이어 "그것이 한 라운드가 걸렸든 여섯 라운드가 걸렸든, 나는 그 임무가 아주 완벽하게 완수됐다고 믿는다. 나는 분명히 해냈다"라고 덧붙였다.
헤비급 챔피언인 조슈아는 지난 12월 체급이 맞지 않는 미스매치 경기에서 원래 크루저급인 폴을 상대로 6라운드 KO 승리를 거뒀다.
유튜버 출신 복서 제이크 폴과 앤서니 조슈아 / GettyimagesKorea
경기 당시 폴은 링 위에서 미소를 지으며 혀를 내밀기도 했으나, 조슈아의 강력한 펀치로 인해 턱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으며 경기 후에는 더 이상 웃지 못했다. 폴은 지난달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턱 수술을 받아야 했으며 부상으로 인해 복싱 복귀가 보류된 상태라고 밝혔다.
폴은 턱뼈 골절 부상으로 인해 2026년 한 해 동안 전혀 경기를 치르지 못할 가능성이 있지만, 자신과 격투기 프로모션 'MVP'를 위해 막대한 수익을 올렸다.
MVP는 3주 전 론다 로우지와 지나 카라노가 출연한 데뷔 카드를 선보이며 종합격투기(MMA) 분야로의 진출을 시작했다. 조슈아가 폴의 격투기 경력 전체를 끝내지는 못했을지라도 최소한 현재로서는 그를 복싱계 밖으로 밀어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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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슈아가 폴의 복싱 커리어를 끝내라는 명령을 누구에게 받았는지 명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이는 핵심 복싱 팬 커뮤니티 전체를 의미했을 가능성이 있다. 조슈아는 이미 지난해 전 MMA 챔피언 프란시스 은가누를 상대로 잔혹한 1라운드 KO 승리를 거두며 그의 커리어를 끝낸 바 있어, 이번에 또 하나의 희생양을 추가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