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바스티유 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동물 보호소 '베스트 프렌즈 펫 입양 센터'(Best Friends Pet Adoption Center)가 최근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유기견의 특별한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거리에서 구조돼 보호소로 들어온 '위니'는 평소 온순하고 사랑스러운 성격으로 직원들의 귀염을 독차지했다. 그러나 위니는 유독 여성 직원들과 있을 때만 안정감을 느꼈고, 남성 직원들이 다가오면 극도로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남성에 대한 깊은 경계심을 깨기 위해 한 남성 자원봉사자는 긴 머리 가발을 쓰고 근무하는 독특한 아이디어를 냈고, 이 시도는 위니의 마음을 여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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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영상 속 위니는 처음에 남성 직원들을 보면 강하게 짖으며 잔뜩 긴장한 태도를 취했다.
상처 입은 유기견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고민하던 남성 자원봉사자는 위니를 만날 때마다 여성처럼 보일 수 있는가발을 착용했다.
낯선 외형에 위니는 초반에 다소 의아해하는 반응을 보였으나 이내 경계심을 풀고 남성 자원봉사자의 곁에서 편안하게 시간을 보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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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동물 보호소 측은 위니가 사람의 관심을 좋아하면서도 지나치게 집착하지 않는 의젓한 성격이라고 설명했다. 한번 신뢰를 쌓은 상대에게는 무한한 충성심을 보이는 위니는 현재 새로운 가족의 입양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