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일본 도쿄 긴자의 대형 쇼핑몰에서 정체불명의 액체를 분사한 사건이 발생해 20여 명이 인후통 등의 증상을 호소하며 일부는 병원으로 이송됐다.
AFP통신과 일본 NHK방송 보도에 따르면, 도쿄도 경찰청은 25일 정오경 쇼핑몰 '긴자 식스'에서 시민들이 악취로 인해 기침을 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유튜브 'NHK'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20명 이상이 인후통과 기타 건강상 이상 증세를 보였으며, 이 중 1명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경찰 조사 결과 연한 색상의 바지와 흰색 마스크를 착용한 남성이 쇼핑몰 1층 은행 ATM 코너에서 스프레이를 이용해 무언가를 분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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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현장에 있던 한 여성은 "쇼핑몰 안으로 들어가려던 순간 공기가 이상했고, 주변 사람들이 입을 가리고 있었다"며 "ATM 코너에 들어서니 목이 아프고 감각이 무뎌져서 즉시 밖으로 나와 소방서에 신고했다"고 증언했다. 이 여성은 "지금도 숨이 막히는 듯한 아픔이 계속된다"고 덧붙였다.
사건 발생 직후 쇼핑몰 인근 도로는 전면 통제됐고, 다수의 소방차가 현장 주변에 배치됐다. 경찰은 현재 사건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