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26일(화)

매일 일상 사진 20장씩 보내는 시아버지 때문에 괴롭다는 여성... 남편은 "그냥 무시해"

시아버지로부터 매일 수십 장의 일상 사진을 받고 있는 며느리의 고충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시아버지한테 매일 자기 일상 사진 20장 이상 받는 사람 나 말고 또 있나'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공무원이라고 신분을 밝힌 글쓴이는 시아버지와의 관계가 원만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지속되는 연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글쓴이에 따르면 시아버지는 하루에 최소 10장에서 최대 30장까지 사진과 영상을 보내고 있다. 전송되는 콘텐츠는 시아버지의 셀카부터 일상생활 모습, 봉사활동 영상까지 다양하며, 특히 용량이 큰 동영상 파일도 포함되어 있어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Young daughter-in-law receives p…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이러한 메시지가 가족 단체 채팅방뿐만 아니라 개인 메시지로도 전달되고 있다는 점이다. 글쓴이는 "자기 식구들 단톡방과 큰집 단톡방에도 계속 올린다"며 "우리 부모님도 나한테 이렇게 연락 안 한다"고 비교했다.


글쓴이는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면 우리 엄마가 남편에게 매일 이러는 거 아니냐"며 답답함을 드러냈다.


남편의 대응 방식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표했다. "남편은 개입을 안 하거나 못한다"며 "그냥 무시하라는 식"이라고 설명하면서, "며느리 입장에서 시아버지 연락을 계속 무시하는 것도 마음이 편하지 않다"고 심경을 전했다.


사진과 메시지 전송에 그치지 않고 전화 연락도 이어지고 있다고 글쓴이는 밝혔다. "톡만 오는 게 아니라 전화도 며칠째 매일 온다"며 "시어머니는 먼저 연락하는 일이 거의 없는데 시아버지만 유독 이렇다"고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 글을 본 네티즌들은 남편의 역할에 대해 지적하며 조언을 제시했다. "남편이 중간에서 조율할 필요가 있다. 안 막아주면 친정에도 이야기하겠다고 분명하게 말해야 한다"는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